[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화산에서 발원하여 두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명칭 유래]

대장천은 발원지인 대장동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대장동은 본래 웅천군 동면의 지역으로 대장개 또는 대장이라 하였는데, 현재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연 환경]

대장천은 진해구 대장동 화산(花山)[799.2m]의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흐르다가 성흥사에 이르러 남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성흥사를 지나면서 하천의 경사가 급격히 완만해지고 마천동에서 소사천을 아우른 뒤 두동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중류에 해당하는 덤바위, 대장동, 죽항, 부암 마을에 걸쳐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대장천의 발원지인 화산은 북쪽에 위치한 김해시 장유면 율하천 및 대청천과 분수계를 이룬다.

[현황]

대장천은 유로 연장 6.00㎞, 유역 면적 29.97㎢로 하천의 시점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교대장동이고, 종점은 두동이다.

대장천은 팔판천이라고도 불린다. 대장천 골짜기는 팔판산 계곡, 대장동계곡, 성흥사계곡 등으로 불리며 여름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팔판산 계곡에 자리 잡은 성흥사는 833년(흥덕왕 8)에 무염(無染)이 창건하였으며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팔판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연중 그치지 않아 대장동에서는 농사가 잘되어 ‘웅천 낙토는 대장동’이라는 말이 전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