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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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둑.
[개설]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어시장 매립지 일대에 있는 바다를 메워 쌓은 둑이다.
[명칭 유래]
‘굴강둑’이라는 지명은 바다가 운하처럼 육지 깊이 파고 들어온 것 같은 모습을 보고 ‘굴강둑’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연 환경]
굴강둑은 마산 어시장으로 유명한 매립지 일대로 지금은 옛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바다를 매립하여 마산 어시장으로 이용하고, 일부는 주거 용지와 산업 용지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으로는 마산만이 육지 깊숙이 자리 잡고 있고, 남쪽으로 돝섬과 마창 대교가 한 폭의 그림처럼 한눈에 들어오고 있다.
[현황]
현재 오동동 어시장 매립지 일대이다. 처음 바다를 메울 때 깊은 곳은 그냥 두고 얕은 곳만 석벽(石壁)을 쌓았기 때문에 바다가 운하처럼 육지 깊이 파고 들어온 것 같이 되어 있어서 ‘굴강둑’이라 하였다고 한다. 1952년경까지 많은 배가 드나들었고 여름철에는 남녀노소가 굴강둑에 있는 정자나무 그늘에 모여 더위를 식히기도 하였다. 지금은 옛 모습이 사라진지 오래되어 옛 정취를 느낄 수는 없으나 국내 제일가는 어시장으로 변모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바닷길이 이어지는 목마다 설치했던 조창이 들어서면서 마산은 경상남도 중·서부 지역의 물산이 몰리는 곳이 되었고, 눈앞에 펼쳐진 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지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