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에 소재한 만.

[개설]

창원시 진해구 현동의 서쪽인 현동 반도와 전양산[공설 운동장 앞에 있는 산] 사이에 위치하며 진해구 현동 앞에 있는 만이다.

[명칭 유래]

‘현동만(縣洞灣)’ 지명은 현동이 ‘진해현’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하였고 현동에 위치한 만으로 ‘현동만’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연 환경]

현동만의 동쪽에는 남동 방향으로 뻗은 규모가 크지 않은 두각지, 즉 도만 반도가 발달해 있으며 도만 반도의 동쪽에는 소규모의 익곡인 앵곡만이 자리잡고 있다. 앵곡만의 입구로부터 남동쪽으로 향해 안곡 반도가 자리잡고 있으며 남동단에는 4~6m에 달하는 수직형의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안곡 반도는 동쪽이 직선상의 단조로운 해안선으로 되어있는데 반해 서쪽이 톱니 모양의 비교적 복잡한 해안선을 나타내는 지형적 특징을 보인다.

[현황]

거제도의 북서안과 한반도의 남동부 사이에 자리 잡은 진해만은 현동 반도에 의해 마천만과 경계가 되며 현동 반도는 장백 산지의 지맥인 고산 산지의 말단이 침수되어 등장한 소반도에 해당한다. 현동 반도에는 선단을 중심으로 완만한 해식애와 소규모의 파식대가 발달해 있다. 모도 반도로부터 동쪽의 현동 반도에 이르는 해안은 해안선의 굴곡이 비교적 심한 편으로 3개의 소만입이 분포하며 이 중에서 규모가 큰 것이 현동만으로 현재 군항으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