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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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熊浦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세훈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외성 마을과 사도 마을 사이에 있는 개.
[개설]
임진왜란 때 갯벌이 깊어 왜의 수군이 우리 수군의 공격을 피하여 숨어들었던 곳으로 1593년 2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있었던 ‘웅포 해전’은 여기에 숨어 있던 왜의 수군을 무찌르기 위한 해전이었다.
[명칭 유래]
곰개의 어원은 ‘메, 내’와 관련이 있는 이름으로 ‘내’의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환경]
본래 웅천은 만의 깊숙한 곳으로 흘러들어, 하천에서 공급된 물질과 바다에서 밀려드는 미립질의 갯벌이 쌓이는 곳이다. 부산 가덕도의 왼쪽 위로 깊숙이 숨은 만의 형태라 배를 정박하기에 좋았을 것으로 보이나 갯벌의 퇴적으로 포구가 바깥쪽으로 밀려났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황]
원래는 남문동 가까이까지 갯벌이었으나 해퇴 현상으로 갯벌이 멀어지면서 전답과 염전이 생기고, 최근에는 매립도하여 갯벌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졌다. 현재도 계속 매립이 진행 중이라 과거 포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이곳까지 바닷물이 밀려왔다는 모습을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