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에 있는 근린공원.

[변천]

제황산 근린공원이 있는 제황산은 마치 부엉이가 앉은 것과 같다하여 부엉산이라고 부르다가, 해방 후 제황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해발 90m 산 정상에는 일본의 노·일 전쟁 전승 기념탑이 세워졌으나 이를 헐고 1967년에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탑을 건립하였다. 진해구에서 발굴된 유물들과 문화재 등을 전시하기 위해 1998년 10월에 진해 시립 박물관을 설치하였고 이후 아름다운 해안선과 천혜의 해양 환경을 가진 진해의 비경을 좀 더 편리하고 즐겁게 볼 수 있도록 한 개의 레일에 무게 중심을 두고 운행하는 모노레일카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구성]

면적 3,068㎡, 높이 28m의 9층탑인 진해탑과 중원 로타리 방향에서 탑산으로 오르는 곳에 1년 계단이라고 불리는 365개로 구성된 계단이 있다. 진해탑 1층과 2층은 진해 시립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모노레일카 2량과 화장실 3개소, 정자 2개소 등도 갖추고 있다.

[현황]

제황산 근린공원은 진해구의 중심에 위치한 도심 내 대표적인 근린공원으로서 군항제와 연계한 관광 기능이 뛰어난 곳이다. 따라서 진해 지역의 서부권 발전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2011년 7월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황산 근린공원을 새단장하였다. 6억원을 들여 기본 정비를 마친 이후 진해구 주민들을 위한 생활 속 쉼터이자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2단계 공사가 2012년에 완료되었고, 진해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2013년 2월 3차 사업에 착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