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290 |
---|---|
한자 | 自然-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태윤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 유래]
자연마을의 지명은 자연 환경, 역사, 문화, 사회. 경제 활동 등에 의해 붙여지고 있다. 지명은 시간적, 공간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명만으로도 그 마을의 역사, 지리적 특징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마을을 보면 많은 지명들이 자연 지리적 위치에 의해 불리오고 있다.
둔덕은 중심산[여향산]이 있는 마을, 금곡은 동쪽에 있는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고 있다. 그리고 농업과 관련된 명칭도 많다. 마전은 삼밭이 많은 마을, 전안은 계단식 논이 발달해 있는 마을을 뜻한다. 이러한 들은 과거에 불리었던 명칭이 대부분 그대로 불리오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부암은 용추 마을로 불리다가 지금은 부암 마을로 불리오고 있다.
[현황]
경상남도 창원시의 자연마을이 전통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많은 지역들이 도시화됨에 따라 자연 경관 및 생활 양식들이 많이 변화되었다. 하지만 전통의 자연마을 모습을 갖추고 있는 지역들도 많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서는 동읍, 대산면, 북면 지역에 아직 많은 자연마을들이 남아 있다. 동읍 지역에는 가월, 고시랑골, 마룡, 조개비산, 짝지, 평촌 마을 등이 있다. 대산면 지역에는 고등게, 남포, 단지살이, 신곡 마을 등이 있다. 그리고 북면에는 닭실, 대촌, 명촌, 시화, 신곡, 신리, 신죽골, 신천, 워산, 원지동, 현천, 화산 마을 등이 있다. 반면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구실, 마다미, 목리, 삼귀동, 안민리, 음달 마을 등이 도시화로 인해 산업 공단 조성 및 아파트 단지 등이 조성되어 과거의 모습들을 볼 수가 없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진북면, 진동면, 진전면, 구산면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전통 자연마을의 모습이 잘 이어오고 있다. 진북면의 외추 마을, 대티 마을과 진전면의 양촌 마을, 창포 마을, 임곡 마을, 둔덕 마을, 진동면의 교동 마을, 태봉 마을, 요장 마을, 장기 마을 등, 구사면의 죽전 마을, 안녕 마을, 군령 마을, 마전 마을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내서읍 지역의 안성 마을, 안계 마을, 전안 마을, 신감 마을, 감천 마을들도 자연마을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는 서부 지역이 대부분 도시화로 자연마을의 모습을 보기 어려운 반면에 동부지역 수치 마을, 백일 마을, 사도 마을, 부암 마을, 금곡 마을, 죽항 마을 등이 자연마을의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산·진해 경제 자유 구역 개발로 인해 진해 서부 지역의 자연마을들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