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牛山洞)은 1912년 조선 총독부에서 발행한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 등장한다. 당시 마산부 구산면에 속해 있었다. 1917년에 간행된 『신구대조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에는 우산리(牛山里)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명칭 유래]

우산동(牛山洞)은 우산리(牛山里)가 동으로 개칭된 것이다. 우산리는 우산(牛山)에서 연유하는 지명으로 생각된다. ‘우산’의 명칭은 산이 소의 머리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한다. 우산은 현 우산 마을의 뒷산이다.

[형성 및 변천]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 이후 합포현에 속한 지역으로 고려 시대인 1282년(충렬왕 8) 이후 회원현에 속하였다가 조선 시대인 1408년(태종 8)에 창원부에 편입되었다. 1910년 마산부제 실시로 마산부 구산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현동리 일부를 통합하여 우산리라 하고 창원군 구산면에 편입하였고, 1973년 7월 1일 경상남도 마산시에 편입되면서 마산시 우산동으로 개편되었다.

1990년 구제 실시로 마산시 합포구 우산동이 되었다가, 2001년 구제 폐지로 다시 마산시 우산동이 되었다.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으로 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우산동은 대곡산에서 남쪽 방향으로 뻗어나온 두 개의 산줄기 사이에 위치한다. 하나는 대곡산에서 뻗어와 성지산[382m]에서 당마산[228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고, 다른 하나는 대곡산에서 뻗어와 밤밭 고개에서 청량산[315.5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우산동은 성지산의 동쪽 산록과 청량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우산 사이에 위치한다. 주변 산은 고도가 낮고 완만하여 구릉성 산지의 특성을 보인다. 또한 두 산줄기 사이에는 우산천이 흐르고 있는데, 마을은 주로 우산천 변에 위치한다.

[현황]

우산동의 면적은 2㎢로 행정동인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의 관할 하에 있는 법정동이다. 우산동은 현동·가포동·예곡동·진동면 동전리 사이에 위치한다. 옥동·우산·소머리 등의 자연 마을과 시립 마산 요양 병원이 있다. 현동 보금자리 주택 지구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첨단 산업 단지인 지능형 홈 도시가 건설될 예정이다.

주요 도로는 국도 2호선이 진동면과 월영동으로 연결되고, 현동 교차로를 통해 국도 5호선과 연결된다. 그 외 밤밭 고개로가 월영동으로 연결되고, 동전 고개로를 통해 진동면 동전리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