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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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南洞-馬山合浦區-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호구 총수』에 나오는 상남리가 상남동의 옛 마을로 추정되며 창원도호부 서면[삼운]에 속하는 방리로 나온다. 『영남 읍지』에는 부남리(孚南里)로 표기되며 근대에 이르러 다시 상남동이 되고 이후 상남리·오동리·산호리로 나누어졌다. 상남리는 위에 있는 남쪽 마을, 부남리는 아래에 있는 남쪽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상남동은 합포현에 속한 지역으로 조선 시대 태종 때 창원부에 편입되었다가 1910년 마산부제의 실시로 마산부 외서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남리가 되어 마산부에 편입되었다.
1949년 지방 자치제의 실시로 마산부가 마산시가 되면서 경상남도 마산시 상남동이 되었으며, 1990년 합포 출장소가 합포구로 승격됨에 따라 경상남도 마산시 합포구 상남동이 되었다. 2001년 1월 구제 폐지로 마산시 상남동이 되었다. 2010년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이 되었다. 상남동은 법정동으로 1997년 5월 12일부터 행정동인 노산동과 합포동 관할 하에 있다.
[자연 환경]
상남동은 무학산의 동쪽, 용마산의 서쪽에 위치한다. 상남동의 북서쪽에는 무학산 동쪽 산록의 잔구성 산지인 제비산[노비산]이 자리 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회원천이 회원동과 경계를 이루며 흐르고 있다.
[현황]
상남동은 2013년 4월 현재 총 3,087세대에 총 6,303명이 거주하고 있다. 합포동에 속한 상남동에는 1,013호의 가구에 남자 968명과 여자 1,005명의 총 1,973명이 살고 있으며, 노산동에 속한 상남동의 면적은 0.42㎢이며 2,074호의 세대에 총 4,33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상남동의 중앙으로 국도 14호선이 관통하고 있으며, 상남동 중앙에 교통의 결절점인 6호 광장 오거리가 발달해 있다.
상남동은 일제 강점기 한국인의 주요 거주 지역이였으며, 취락은 상남천과 구 마산역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잔구성 산지인 제비산[노비산]은 산의 모양이 백로가 나는 모양이라 붙이게 된 이름이다. 상남동의 북서쪽에 있는 제비산에는 고려 원종 때 원나라가 일본을 정벌하기 위한 몽고병이 머물렀던 절도사 구영 터가 있다.
주요 시설로는 상남동 중앙에 노산동 주민 센터가 위치하고 교육 기관인 경남 전자 고등학교와 상남 초등학교가 있다. 다리로는 성남교·회산교 등이 있다. 또한 지역의 근대 문학 흐름을 조망하고 전통과 자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한 문화 공간인 마산 문학관이 있다.
출신 인물로는 시조 시인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1903~1982]이 있다. 상남동에 있는 은상샘은 이은상의 생가에 선생의 출생을 기념하여 판 우물이다. 이은상의 호 노산은 집 뒤의 노비산에서 딴 이름이며, 노산의 시 「가고파」의 옛 동산이 바로 이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