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덕산동은 1789년(정조 13)의 통계인 『호구 총수』에 덕산리(德山里)라고 나오는 오래된 땅이다. 덕산의 경우는 주민들이 독메라는 마음 이름을 쓰고 ‘덕산’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있었다. ‘덕산’이란 ‘독메’를 차자 표기한 이름으로 ‘독메’가 야산을 가리키는 말인 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따라서 덕산(德山)이 독메를 차자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호구 총수』에 의하면 웅천현 중면에 속하는 덕산리로 나타난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덕리와 풍호리 일부가 통합되었다. 1955년 진해시 승격으로 덕산동, 자은동, 풍호동 일부를 통합하여 명명되었으며 2010년 7월 1일 진해시와 창원시 통합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으로 행정 구역이 변경되었다.

[자연 환경]

덕산동의 북쪽에 흐르는 자은천과 신이천으로 행정동이 구분되며 자은천과 신이천이 덕산동에서 합류하여 진해만으로 흘러나간다. 구 국도 2호선을 경계로 덕산동의 아래쪽은 간석지를 간척과 매립으로 조성된 지역이 많아 평탄한 지형이 나타난다.

[현황]

북쪽으로 이동과 자은동, 남쪽으로는 풍호동의 사이에 위치한 행정동이다. 법정동으로 덕산동과 자은동, 풍호동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면적은 2.04㎢이며 201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4,004가구에 인구수 1만 1556명[남자 5,718|여자 5,838]이 거주하고 있다. 덕산동의 인구 구성을 보면 청·장년층이 많고, 도시형 주거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데 전체 세대 중 76%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혼인 등에 의한 사유로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2차 산업관련 제조업 및 건설업이 전체 사업제의 6%에 불과하여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지역이다.

교육 기관으로는 유치원이 하나, 덕산 초등학교와, 동진 중학교, 동진 여자 중학교가 있다. 주요 시설로는 진해 하수 처리장이 위치해 있으며 에너지에 대한 폭넓은 지식 습득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 과학 공원,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 레포츠 스쿨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