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진해 지부 소속 단체.

[설립 목적]

8·15 해방 전부터 교회 음악을 통해 서양 음악이 들어왔고, 해방 후 해군 군악대 합주단, 흑백 다방의 음악 감상회 등을 통해 명맥을 이어온 진해 음악의 저변 확대는 물론, 군항제의 예술 행사를 위해서도 음악 협회가 필요했으며, 진해 시민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며 수준 높은 연주 활동을 위해 예총 진해지부의 도움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1905년 경화 교회의 예배 때 찬송가로부터 시작된 서양 음악에서 그 출발을 하였다고 생각된다. 합창 음악은 1943년 경화 교회 성가대 활동이 최초이다. 1946년 해안 경비대 악대의 후신인 해군 군악대는 우리나라 유일한 합주단이었다. 이렇게 교회와 해군 위주의 활동을 해오다가, 1963년 2월 10일 설립 후부터 각종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진해 음악의 저변이 지금처럼 확대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년 군항제 기념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를 열고 있다. 1963년, 1964년 부산 시립 교향악단 초청 공연, 1965년 군항제 경축 음악회가 열렸다. 1966년 진해시 합창단 공연, 해군 군악대 연주, 안익태 선생 추도 음악회를 열었다. 1968년 7월 가곡 순회 연주회, 12월 나운영 초청 음악 감상회, 1969년 진해 소라니 합창단 공연, 서울 여성 스트링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1971년 진해 중학교 관현악단 창단되어 개천 예술제, 전국 새마을 예술제,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하였다.

1972년 국제 친선 어린이의 밤, 8월 김진문 바이올린 독주회, 9월 레코드 음악감상회, 1974년 진해 여자 중학교 현악 합주단 창단, 1975년 해군군악대 연주, 1977년 새마을 어머니 합창의 날, 1980년 건전 노래 가족 경연 대회, 1983년 진해 중학교 관현악단 사랑의 손길펴기 음악회, 1985년 진해 시립 여성 합창단의 창단 발표회, 1986년 충무공 탄신 441주년기념 해군 군악 연주회, 중앙대 마스터코랄팀 전국 순회 연주, 1991년 진해 YWCA 어린이 합창단 발표회, 1992년 진해 챔버 오케스트라 창단, 1993년 합포만 음악제, 1995년 청소년 음악회를 열었다. 2000년대 들어서도 군항제 경축 음악회와 해군 군악 연주회, 진해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실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한국 음악 협회 진해지부는 지부장, 부지부장 2명, 사무국장 1명, 재무, 감사 2명의 임원을 두고 있으며, 31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해마다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를 열고 있다. 또한 경축 음악회, 개인 연주회, 초청 음악회 등으로 시민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여 각 가정에 예술의 향기가 느껴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음악의 소중함과 문화적 가치를 깨닫도록 하는 등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