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5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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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山矯風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양미숙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창원 마산 지역에 있었던 조선인 자본가 친일 단체.
[변천]
1911년에 마산 경찰서장의 발기로 교풍회(矯風會)가 조직되었다. 이것이 전국 최초의 교풍회였다. 이 조직은 이후 경남 교풍회로 발전하고, 마산에는 1914년에 그 지부가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말 이후 교육과 계몽을 통해 마산의 근대화에 앞장서기도 하였지만 교풍회는 일제의 폭압이 드세었던 1910년대와 1930년대의 대표적인 지방 민중 통제 조직이었다. 처음 마산 교풍회는 주로 창원, 함안의 농민들을 면 단위로 동원하였다. 겉으로는 도난·화재 경비, 풍기 교정,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한 자위 단체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농민 통제와 농촌 치안 보조를 위한 관제 단체였다. 회원 중 3명 또는 9명으로 한 조를 이루어 당해 경찰서 관내에서 치안 업무를 보조케 하였다.
[현황]
마산 교풍회 간부는 김병선(金秉先,), 손덕두, 김선집(金善執), 옥기환(玉麒煥) 등으로 이들은 대표적인 마산 지역의 조선인 자본가이었다. 옥기환은 경남 교풍회 마산 지부 부속 마산 청년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회원은 20세 이상 50세 이하의 남자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