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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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鎭海要港部病院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 2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호열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9월 14일 - 구 진해요항부 병원 국가등록문화재 제197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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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구 진해요항부 병원 국가등록문화재 재지정 |
건립 시기/일시 | 1912년 2월 - 구 진해요항부 병원 건립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 구 진해요항부 병원 육군 관할에서 해군 관할로 변경 |
현 소재지 | 구 진해요항부 병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 23 |
성격 | 의료 시설 |
양식 | 일식 목조 건축 |
소유자 | 대한민국 해군 |
문화재 지정번호 | 국가등록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에 있는 옛 진해 요항부의 병원 건물.
[개설]
구 진해요항부 병원은 일제 강점기 초기인 1912년 2월에 당시 진해 해군 기지 내에 지은 옛 진해 요항부의 병원 건물로, 최근까지 의료원 본관으로 사용되었다. 붉은 벽돌 조적조 단층 건물로 전반적으로 간결 소박한 기능적인 건물이다. 전반적인 형태는 진해 해군 기지 내 주요 건물에 사용된 다른 건물들과 유사하다. 전반적으로 정교한 벽돌 쌓기와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입면 및 공간 구성이 특징적이다.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 23에 있다. 해군 기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1912년 2월에 지은 단층 병원 건물로 지어 사용하다가 1945년 광복 후 미군정청으로 사용하다가 1949년부터 재무부 산하 관재처(管財處)로 사용했다. 2000년에 육군 관할에서 해군 관할로 바뀌었으며 해양 의료원으로 이용하였다. 2005년 9월 1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19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구 진해요항부 병원 본관은 적벽돌 조적조 단층 건물이며, 부속 건물은 일식 목조 건축으로 두 건물 공히 현재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 상태로 급속히 훼손되고 있다. 본관이 부속 건물에 비해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본관은 중복도형의 ‘ㄷ자형’으로, 건물의 양 끝부분이 배면으로 돌출되어 있다. 외부에서 출입하는 포치부 양쪽에는 진해 해군기지의 주요 건물의 포치에서 볼 수 있는 터스칸식 엔타시스 강한 기둥을 벌려 세우고 그 위에 석재로 다듬은 엔타블레춰를 올려 처마를 마감했다.
외벽에 낸 창은 본래 목제(木製) 오르내리창으로 보이나 그 후 알루미늄 섀시 창으로 교체되었다. 창문 밑에는 인방돌을 연결 시공하는 방법으로 벽면에 수평 띠를 돌린 반면 창문 위 인방돌은 연결하지 않고 단속적으로 처리했다. 복도 상부의 반자는 합판에 졸대를 격자형으로 붙여 만들었으며, 내벽(內壁)과 천장이 접하는 부위에는 몰딩을 돌렸다. 이 건물에 사용된 적벽돌 크기는 220×105×60㎜이고, 벽돌 사이 줄눈은 라임 모르타르를 사용하여 볼록하게 처리했다.
부속 건물은 일식 목조 건물로 외벽에 비늘 판벽을 시공하고, 바닥에는 마루가 시설되어 있다. 기와지붕 위에는 반원형의 도머 창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했다. 본관과 여러 동의 부속 건물은 지붕 있는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다.
[현황]
현재 노후하여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의의와 평가]
본관과 부속 건물 1동으로 구성된 구 진해요항부 병원 건물은 해군사와 근대 건축사의 학술 자료로 가치 있는 건물이다. 목조 부속 건물도 일식 목조 건축으로 규모가 크고, 건축 형식과 공간 구성 면에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