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효자.
[활동 사항]
김산은 김해(金海) 김씨로 문민공(文愍公) 김일손(金馹孫)의 후손이다. 호는 시락재(時樂齋)이며 성품이 어질고 효심이 깊었다. 부모의 상(喪)을 당하여서는 여묘살이를 6년 동안 하였는데 너무 애통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며 슬프게 울었더니 묘(墓) 주변의 나무들이 말라 죽었다. 만년(晩年)에 고성(古城) 아래 정자(亭子)를 짓고 ‘시락(時樂)’이라는 현판을 내걸었다. 이로 인하여 훗날 마을 이름으로 삼았다. 찬성(贊成) 이용원(李容元)이 시문(詩文)을 지어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