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이동에 있었던 식용유 제조업체.

[개설]

사조 해표는 식물성 유지를 원재료로 하여 식용유로부터 고단백 대두 식품, 사료 등 산업용, 제약용, 원료 유지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식품 및 식품 원료를 개발 생산하는 회사이다.

[설립 목적]

식용유 업계 최초로 생산 실명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식품 산업 발전과 식생활 개선을 통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사조 해표는 1966년 6월 17일 동방 유량(주)로 설립되어 우리에게 해표 식용유로 잘 알려져 있다. 1971년 3월 진해 공장을 준공하여 국내 처음 식용유를 생산하였다. 수차례에 걸친 증설과 미국 EMI사의 최신 설비를 도입하여 원료 대두 처리 능력 1일 1,225톤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식용유 공장이었다.

1990년 초반 진해를 비롯하여 인천, 수원, 부산, 부평 등지에 대단위 공장을 설립하였고, 2004년 9월 사조 그룹에 편입되어 2005년 9월 진해 공장을 함안 칠서 공장으로 이전하고, 2008년 3월 사명을 (주)사조 해표로 변경하였다. 2019년 6월 1일 사조대림에 합병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4년 사조 그룹에 편입되어 각종 유지류, 수산 식품, 장류, 가공 식품 등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특히 핵심 사업인 유지를 추출하고 남은 대두박을 사료로 공급함으로써 사조 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축산 부분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황]

사조 해표는 2012년 말 현재 기존 유지류가 중심이 되는 사업 구조에서 사조 산업의 수산, 장류 사업과 사조 대림, 사조 오양 수산 가공 식품 사업의 제조, 품질 관리 등 식품 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종합 식품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2019년 6월 1일 사조대림에 합병되었다.

[의의와 평가]

사조 해표는 우리나라 식품 산업이 자리를 잡지 못하던 1966년도 설립하여 식품 산업 발전과 진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