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0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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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田里堂山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리아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동전리 당산제는 수구막이(水口막이) 신앙으로 돌을 쌓아 올린 막돌탑신 2기와 마을 뒷산의 당산목에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지금은 당산제를 지내지 않는다.
[연원 및 변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는 광려산 자락에 위치하며 마을 뒤로 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태봉천이 발원하여 흐른다. ‘동전’은 본래 진해군 동면 지역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후에 동전리가 되었다. 이곳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냈으나 현재는 지내지 않는다.
[신당/신체의 형태]
동전리 당산제의 신당은 막돌탑신 2기와 마을 뒷산의 당산목이다. 마을 입구에 있는 막돌탑에는 몇 그루의 신목이 있으며, 돌탑 앞에는 1m 정도의 작은 선돌이 세워져 있다. 막돌탑의 형태는 원추형이고, 크기는 둘레 21.3m, 높이 4.7m이며, 정상부에는 꼭지돌이 하나 얹혀 있다. 이 탑은 마을 입구에서 마을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마을 안쪽의 막돌탑 또한 원추형이고 크기는 둘레 17.8m, 높이 1.8m로 마을 입구에 있는 막돌탑 보다는 그 규모가 작으며 정상부에는 꼭지돌이 넘어진 채로 남아 있다.
[절차]
제일이 다가오면 연초에 마을 회의를 소집하여 제관을 선출하고 제관은 신당 주변을 청소한 후 당산제를 지낸다. 잔을 올리는 절차는 가정에서 지내는 제사와 같다.
[축문]
특별한 격식이 없이 당해 연도의 마을 사람들 관심사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한다.
[현황]
동전리 당산제는 수구막이(水口막이) 신앙으로 돌을 쌓아올린 막돌탑신 2기와 마을 뒷산의 당산목에 마을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 입구에 있는 막돌탑에는 몇 그루의 신목이 있으며, 돌탑 앞에는 1m 정도의 작은 선돌이 세워져 있다. 막돌탑의 형태는 원추형이고, 크기는 둘레 21.3m, 높이 4.7m이며, 정상부에는 꼭지돌이 하나 얹혀 있다. 이 탑은 마을 입구에서 마을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마을 안쪽의 막돌탑 또한 원추형이고 크기는 둘레 17.8m, 높이 1.8m로 마을 입구에 있는 막돌탑보다는 그 규모가 작으며 정상부에는 꼭지돌이 넘어진 채로 남아 있다.
당산제를 지낼 때는 제의(祭儀)를 하기 전에 마을 회의를 열고 덕망이 있고 정결한 사람을 제관으로 뽑는다. 제관으로 선출된 사람은 당산제를 모시는 곳을 청소하고 티끌이나 검불 등속을 모아 불을 놓는다. 주위에는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친 뒤 황토를 펴서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시킨 후 집으로 돌아가 금기로 들어간다. 목욕재계를 하고 언행을 삼가며 부부가 한 방에 들지 않는다.
제일(祭日)이 되면 마을 뒷산 당산목 아래 제수를 진설하여 제를 먼저 올리고, 다음으로 마을 입구 막돌탑, 마지막은 마을 안쪽에 있는 막돌탑에서 제를 올린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의 변화와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당산제를 지내지 않는다. 막돌탑 또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훼손이 심하다. 하지만 마을 안쪽의 막돌탑이 있는 숲은 경관도 보기 좋고 신목들의 수령도 2~300년은 족히 되어 마을 문화를 살리면 좋은 문화 자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