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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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由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심화선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1년 - 「학개의 유래」 『진해의 민속』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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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학개 -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구두쇠 영감|지관 |
모티프 유형 | 명당|지명 유래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에 내려오는 설화.
[채록/수집 상황]
『진해의 민속』[진해 웅천 향토 문화 연구회, 2001]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장천동 태봉 마을에 한 부자가 살았으나 몹시 인색하여 아무리 어려운 이웃이 있어도 도와주지 않아 구두쇠 영감이라고 하였다.
어느 이름난 지관이 웅천 방면으로 가는 길에 날이 저물어 이 구두쇠 집을 찾아 하룻밤의 숙식을 애걸하였다. 그는 초라한 지관의 차림을 보고 문전 박대를 하였다. 박대를 받고 나온 지관은 큰 발티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어느 지점에 명당이 있고, 거기에 한 무덤이 있었다. 그 무덤의 후손을 수소문하니 바로 문전 박대를 하던 그 구두쇠 영감이었다.
지관은 그 집을 찾아가 선영이 명당이 아니니 이장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구두쇠는 명당이 아니라는 말에 놀라 당장 무덤을 팠다. 무덤을 파니 학이 한 마리 나와 남쪽으로 날아가더니 지금의 학개 앞바다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 뒤로 이 개를 ‘학개’라고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학개의 유래」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명당’과 ‘지명 유래담’이다. 구두쇠에게 문전 박대를 당한 지관이 선조 무덤이 명당자리가 아니라고 속여 이장하게 만들었는데 무덤에서 한 마리 학이 나와 남쪽으로 날아가 바다에 빠져 죽었기 때문에 학개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