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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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處華妻密陽朴氏 |
영어의미역 | Lady Miryang Bak, Gim Cheohwa'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홍숙 |
[정의]
조선 말기 창원 출신의 효부.
[개설]
김처화 처 밀양박씨는 경상남도 창원 지역 사람이다. 그러나 당대의 기록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어느 시대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아마도 비교적 현대에 가까운 인물로 추정한다.
[활동사항]
김처화 처 밀양박씨의 시아버지 김한장(金漢章)은 머리에 종기가 나서 항시 피고름이 흘러내렸다. 이에 김처화 처 밀양박씨는 병을 고치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백약이 무효였고 낫지를 않자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며 극진히 보살폈다. 이 같은 김처화 처 밀양박씨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시아버지는 이후 7여 년을 더 생존하였다.
그 후 시어머니마저 중병을 얻게 되자 밀양박씨는 시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산천기도를 다하였고, 시어머니의 똥을 맛보면서까지 병세를 살폈다. 그러나 차도가 없어 마침내 운명하기에 이르렀는데, 운명 직전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시어머니의 입에 흘려 넣어 생명을 3년이나 연장하였다고 전한다.
[상훈과 추모]
김처화 처 밀양박씨의 효행이 널리 알려져 표창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