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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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足踏式脫穀機 |
영어의미역 | Threshing Machin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수정 |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발로 밟아 곡식의 낟알을 떨어내던 농기구.
[연원 및 변천]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경상남도 창원시는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공업화·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대부분의 농지는 공업지대와 시가지로 바뀌어갔다. 그러나 창원시 외곽은 오래도록 농촌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동력기를 단 탈곡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족답식 탈곡기를 애용하였다. 그러나 동력기가 달린 자동 탈곡기가 등장하면서 이내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현재 창원 지역에서 족답식 탈곡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형태]
탈곡기는 탈곡하는 곡식의 종류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콩이나 팥의 경우에는 긴 장대 끝에 구멍을 맞뚫고 그 구멍에 가는 막대를 가로 박은 다음 그 막대 끝에 2~3개의 회초리를 달아 후려치는 도리깨를 사용한다. 벼나 보리를 탈곡할 때는 나무판에 쇠못을 촘촘히 박아 발로 기기를 밟아 그 원심력을 이용하여 탈곡하는 족답식 탈곡기를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