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
-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과 일상적으로 종사하는 생산 활동. 창원시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30조 4000억 원[2010년 기준]으로 경상남도[82조 3000억 원]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부문별 규모와 경상남도 대비 비율을 정리하면, 수출은 2011년 기준 243억 달러로 37%, 수입은 1...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1910년 10월 1일 마산부 진해면 경화동이 개설되었다. 일본 해군성에서 1910년(순종 4) 6월에 진해에 군항 시설을 시작하면서 동부 지역의 하구, 중동 2개 마을에 거주하던 한국인을 황무지였던 한일 거리에 강제로 집단이주 시키면서 한국인이 사는 동명을 경화동(慶和洞)이라고 하였다. 다른 동과는 달리 일본식 동명을...
-
삼한 시기의 변한 지역에는 『삼국지』에 보이는 ‘국(國)’만 존재한 것은 아니었다. 변한 제국(諸國) 외에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다양한 정치 집단들이 나타나고 있다. 변한 지역에는 포상팔국(浦上八國)이 있었다. 포상팔국 중에서 위치 비정이 가능한 곳이 사물국(史勿國)[현 경상남도 사천], 칠포국(柒浦國)[현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골포국(骨浦國)이다. 이 중에서 삼한...
-
1937년에 제작 발행된 일본 관광객 유치용 마산 홍보 혹은 마산을 방문한 일본인들에게 마산 도시를 안내하는 리플릿. 「관광의 마산[觀光の馬山]」이 발간된 1937년은 일본이 중국 대륙을 삼키기 위해 만주사변에 이어 중일 전쟁을 일으킨 해로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 극성을 부리던 시기였다. 이 때 한국을 전쟁 수행을 위한 대륙 전진 병참 기지로 사용하기 위한 산업 구조와 군...
-
2010년 7월 1일 창원·마산·진해시가 경상남도 창원시로 통합되기 이전의 진해. 경상남도 창원시로 통합되기 이전의 진해시는 조선 시대에 웅천 혹은 웅신 등으로 불렸다. 1910년 일본에 의해 군항 및 시가지가 새롭게 건설되었고 1912년에 기존의 웅중면과 웅서면을 포함하는 진해면이 되었다가, 1931년 진해읍으로 승격하였다. 해방 이후인 1955년 9월 1일에 진해읍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행정 구역. 구산면은 동·서·남의 3면이 바다에 접하며 고도 100m 내외의 낮은 산세가 바다에 들어가는 거북이 형국과 같아 거북 구(龜)자에 뫼 산(山)자를 써 구산(龜山)으로 이름 붙였다. 구산면은 신라 시대에는 성법 부곡이었으며 고려 시대에 와서 구산현으로 승격하였다가, 공양왕 때 칠원현에 속하였다. 『신증...
-
경상남도 창원시 덕동동에 있는 포구. 구산포는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 “구산현에서 동남쪽으로 3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대천(大天)이 창원 도호부 광산(匡山)의 남쪽에서 발원하여 구산포로 흘러 들어간다”고 하였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덕동동에 위치한 포구로 구산진이 설치되어 있던 곳으로 생각된다. 구산포는 구산진에서 연원하는 지명일 것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진해만의 요새로서 해군에서 전달되는 군사 전령을 전하던 역촌 역할을 한 곳이므로 군령 마을이라 명명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군령 마을은 남쪽에 있는 포구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구령이 자음으로 읽게 되면서 파생된 지명일 것으로 보기도 한다. 군령 마을은 구령포리라는 이름으로 1789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창원시와 경상남도 김해시, 부산광역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북서쪽의 불모산과 화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진해구와 김해시 장유면, 부산광역시 강서구와의 경계를 이룬다. ‘굴암산’이라는 지명은 산 정상의 큰 바위 아래 암자가 있어 ‘굴암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산에서 땔나무를 많이 베어 바위만 남은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었...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귀산동은 귀산(貴山)에서 연유한 지명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산을 귀산이라고 지칭한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귀산동은 남쪽에 있는 산성산 부근에 형성된 마을이다. 『호구총수』에 귀산리라는 지명으로 처음 등장한다. 당시에는 웅천현(熊川縣) 하서면(下西面)에 속하였는데, 1908년에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10...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근곡리에 속한 자연 마을은 근곡[가실], 새터[신기], 원수골[온수동] 등이 있다. 『한국 지명 총람』에는 근곡을 ‘가실’로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근곡리는 ‘남쪽에 있는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을 지닌 지명으로 볼 수 있다. 근곡리의 자연 마을인 새터는 가실의 동남쪽에 새로 형성된 마을이며 원수골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서쪽 끝에 위치하며 경상남도 고성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기대봉(旗臺峰)’이라는 지명은 산봉우리의 모습이 깃대와 같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깃대봉’이라고도 한다. 북서쪽의 깃대봉에서 적석산을 지나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마산합포구와 고성군의 경계를 이루고...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지 경관. 창원시 진해구는 해안에서 북쪽으로 산지를 바라보면 좌측으로 산성산·장복산·웅산·시루봉·천자봉으로 이어지는 산지가 병풍처럼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다. 진해구를 둘러싼 산지 경관은 각종 지도 자료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 가능하며, 특히 항공 사진이나 인공 위성 영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산지 경관은...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1년 주기로 반복되는 대기의 종합적인 평균 상태. 창원시는 북위 35도에 위치하고 한반도의 동남단에 자리하여 북쪽은 낙남 정맥이 가로놓여 있고, 남쪽으로는 남해 동부 해상의 진해만과 접해 있다. 이러한 위치 때문에 창원은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온대 기후를 나타내며, 계절풍이 탁월한 대륙성 기후를 보이지만 내륙보다는 기온차가 작다. 그에...
-
경상남도 옛 마산 지역에서 대구의 등뼈인 깡다구에 된장을 버무려 찐 향토 음식. 마산의 향토 음식 중에서 맥이 끊긴 음식도 있다. 바로 깡다구찜, 혹은 깡다구 된장찜이라고 부르던 음식이다. “창원강(昌原江) 대구(大口) 맛은 동해(東海) 보다 진미(珍味)가 있다. 깡다구[대구의 등뼈] 된장찜은 처음 먹는 이는 어잖은 표정을 짓지마는 일단 먹어본 사람은 식모에게...
-
예전부터 진해만에서 잡아 올리는 생선의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은 까닭은 이 지역이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포구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 진해만이 고기들의 산란 장소이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같은 생선이라도 고기가 나고 자라는 환경에 따라 그 맛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마을에서 회를 판매하고 있는 주민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이런 천연의 조건을 갖...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난포(卵抱)’는 1993년 옛 지명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칭된 지명으로 리의 북쪽 봉화산 지세가 거북이가 알을 품은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에 지세를 누르기 위해 남루할 남(藍)자를 써 남포 또는 남개로 개칭되었다고 전해지지만, 『난중 일기』의 1592년 6월 16일 기록에서 남포(藍浦)가 확인되고 있...
-
경상남도 창원시 합포만에 서식하고 있는 대구과에 속하는 어류. 우리나라 근해에 서식하는 대구과 어류로는 빨간대구, 대구, 명태, 모오캐 4종이 있다. 서해안산 대구는 겨울철 흑산도에서 평안도에 이르는 서해 전역으로 흩어져 10월 중순에서 3월 하순까지 어획되다가 여름철 수심 100m 이상 깊은 곳에 모여서 생활한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멸종 상태이다. 몸길이는 100㎝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산. 창원시의 마산합포구 진동면의 북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진동면, 진전면, 내서읍과의 경계를 이룬다. 만장년 산지로 비교적 험준하며 북서쪽으로 광려산, 북동쪽으로는 대곡산에 이어진다. ‘대산(大山)’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조선 지형도』에 진동면과 내서읍의 경계에 ‘대산’이라 기록되어 있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에 있는 섬. 『경상도속찬지리지』와 그 이후의 문헌에 대죽도로 차자 표기된 것을 볼 수 있으나 ‘큰 대섬’으로 불려온 섬이다. 대나무가 있는 섬이라기보다 무인도여서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의 ‘대’자가 붙어서 ‘대섬’으로 이름하던 것이 ‘죽도’로 훈차가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까운 곳에 섬이 둘이 있어서 큰 섬을 ‘큰 대섬’,...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일본인이 지어 붙인 복산(箙山)이라는 산 주위가 광복 후에 주거지가 되면서 동명을 짓게 되었다. 이름에서 유추해 보면 산에 대나무가 많다는 뜻인데 우리말로 바꿔서 대죽동(大竹洞)이 된 것으로 보인다. 복산(箙山)은 장복산에서 남주향한 줄기가 제왕산에서 다시 남쪽으로 뻗은 줄기이다. 1914년 3월 1일 창원군 진해면 복산으로 획정...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대흥동은 광복 후에 개칭된 동명으로 크게 일어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한다. 대흥동은 조선 후기 진해군에 속한 속천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속천리(束川里) 일부를 분할해 일본인 마을인 구도정(龜島町)을 설치하였다. 광복 후 우리식 동명 찾기로 대흥동이 되었고, 1955년 경상남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 앞에 있는 개. 『신증 동국 여지 승람』에 웅천현에서 서쪽으로 16리에 있다고 하였다. 덕산포의 덕(德)은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이다. 그러므로 덕산포는 ‘동쪽에 있는 산 부근에 있는 포구’를 뜻한다. 덕산개는 진해만 안에 있는 행암만 안쪽에 위치한 개이다. 만의 앞쪽에 여러 섬들과 곶...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덕산동은 1789년(정조 13)의 통계인 『호구 총수』에 덕산리(德山里)라고 나오는 오래된 땅이다. 덕산의 경우는 주민들이 독메라는 마음 이름을 쓰고 ‘덕산’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있었다. ‘덕산’이란 ‘독메’를 차자 표기한 이름으로 ‘독메’가 야산을 가리키는 말인 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따라서 덕산(德山)이...
-
석교마을이 끝나는 해변 가에는 횟집 세 곳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세 집 중 중간 집이 석교마을 596-3번지의 해변횟집이다. 이름 그대로 목이 좋은 해변에 자리 잡고 있는 횟집이다. 주인 박순자(48세) 씨는 남편 정씨와 사별한 뒤에도 남편과 함께 운영했던 이 횟집을 차마 처분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고 한다. 박순자 씨의 슬하에는 아들 2명이 있는데,...
-
“1970년대 후반 8월의 어느 한 여름날, 여행을 떠나 긴 산길을 다라 거닐던 청년 작가 이혜민은 몇 채 되지 않는 집들이 드넓은 바다를 향해 옹기종기 어깨를 기대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났다.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함이 이혜민의 마음 깊숙이 차지해 버린 그 곳은 바로, 삼포 마을이었다.”[「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 비문 중에서] 2007년 12월 15일 오후 2시 경상남도 진해...
-
예전 현대양행[현 두산중공업]이 들어서면서 각지로 흩어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횟집이 하나 있다. 석교마을 626-1번지에 있는 시내버스 종점에서 500m 가량을 더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똘똘개횟집이다. 홍태식 씨(54세)가 횟집을 시작한 것이 1993년경이었으니 어언 15년이나 된 곳이다. 횟집의 상호도 예전 구전으로 불리던 똘똘개라는 마을 이름을...
-
러일 전쟁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지역에 미친 영향. 러시아와 일본은 19세기 말에 서구 열강의 압력을 받으며 제국주의 국가로 변하고 있었다. 일본은 1894년에서 1895년에 걸친 청일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한국과 만주 지역에 대해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지만 곧 러시아의 견제에 시달리게 되었다. 러시아가 프랑스와 독일을 끌어들여 일본에게 할양된 랴오뚱[遼...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마산 고현리 유물 산포지4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 590전에 위치한다. 삼국 시대 토기편이 채집되었다. 마산 고현리 유물 산포지4는 고현리 장기 마을 뒤 구릉의 말단부인 25m 일대에 위치한다. 유적의 앞으로 진해만이 보이고, 고현리 유물 산포지2와 구릉 하...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내포리 바닷가에 연접하여 축조된 석축 장성. 내포성은 문헌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무명성으로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지표 조사를 제외하고는 본격적인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축성 시기와 성격을 알 수 없다. 내포성지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합포구 구산면 내포리 산179-52...
-
마산항 개항기인 1906년 6월 마산 창포동 3가에 설립된 어류 위탁 판매 회사. 마산항 개항기에 일본인이 자본금 2만 원으로 설립한 근대적 주식회사로 주로 일본인을 상대로 영업하였다. 1년간 양륙(揚陸)고는 35만 6220㎏[94,992관]으로 부내 어업 종사자는 122명이었다. 거래는 어업자 이외 다른 사람이 시장에 반입, 경매로서 인수하였다. 중매인은 일...
-
일제 강점기 마산과 진해 지역의 공공 기관 및 산업 등 전반적 현황을 담아 편찬한 단행본. 『마산과 진해만』이 발간된 1911년은 1899년 개항으로 일본인들이 마산에 이주하기 시작한지 12년이 되던 해이자 오랫동안 치밀하게 추진했던 식민 군사 도시 진해의 건설 공사를 착공한지 1년 되는 해로 마산과 진해가 일본인들이 지배하는 도시로 변화하던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발...
-
개항장인 마산포 부근의 월영리, 자복포 일대에 일본의 단독 조계 설정을 허용하는 조약. 1899년 마산포의 개항을 전후하여 러시아는 남해안의 항구로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마산포에 동양함대를 위한 조차지를 설정하기 위해, 일본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갈등을 빚고 있었다. 그 결과 마산포에는 다른 개항장에 없는 러시아와 일본의 단독 조계지가 설정되기도 했다. 먼저 러시아는 마산포...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마산은 고사에 의하면 삼한 시대에는 변한의 일부라는 설이 있으나 삼한에 속했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신라 35대 경덕왕 이전에는 마산항을 골포(骨浦), 마산을 골포현(骨浦縣)이라 불러 골포현(屈自郡)에 영속시켰는데 골포현 당시의 성지는 지금도 시내 환주산[추산동 정수장 부근]에 그 유적이 남아 있다. 신라...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불모산과 웅산, 천자봉을 연결하는 산지이다. ‘망운대(望雲臺)’라는 지명은 산 아래에서 봉우리를 쳐다보면 먼저 구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아서 ‘망운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망운대는 창원시 진해구와 김해시, 그리고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경계가 되는 산지의 일부로 북서부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산. 무학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대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서쪽으로 꺾이면서 대산, 광려산, 봉화산 등으로 이어진다. 진해만에 산자락을 적시면서 마산 일원의 뒤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무학산은 창원 시민에게 사랑 받는 산이다. ‘무학산(舞鶴山)’의 지명은 산세가 마치 학...
-
경상남도 창원시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민속은 한 문화권 내에서 다수가 향유하고 있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문화로, 민중들이 자연적·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지혜와 믿음으로 엮어낸 생활양식이다. 경상남도의 도청소재지인 창원시는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공업화·도시화가 이루어진 이후 급성장하였으며, 2010년 마산시와 진해시가 병합되...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육지 이외에 짠물이 괴어 하나로 이어진 넓고 큰 부분. 창원시는 마산, 진해 지역과 통합되면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 되었다. 2011년 기준 창원시의 해안선은 321.14㎞이다. 이는 제주도의 해안선보다도 약 17㎞ 더 길다. 창원의 해안선 중 마산 합포구의 해안선이 173.76㎞로 가장 길고, 진해구가 127...
-
고대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대외 교역과 문화 교류. 경상남도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2010년 7월 1일부터 하나의 도시로 통합되어 창원시가 되었다. 행정 구역 변천에 따라 통합과 분리 과정을 거듭해 왔지만 동일한 문화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역사 발전 과정으로 볼 때 창원 지역은 바다와 강을 통한 교역과 문화 교류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고대의 창...
-
벚꽃과 음악의 만남 감동의 꽃망울 터지는 진해. 4월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남쪽 지방 진해는 도심지뿐만 아니라 온 산과 언덕이 모두 꽃동산으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어느 수필가는 4월을 ‘인생은 빈 술잔/ 융단 깔지 않는 층계/ 4월은 미친 듯이 꽃 뿌리며 온다.’고 표현하였다. 4월이 되면 항상 이 글이 머릿속을 맴돈다. 화려한 벚꽃 축제로 대한민국의 봄의 시작을 알려주...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진해구에서 법정동으로 병암동은 없다. 병암동이란 이름의 유래는 행정동인 병암동의 북쪽에 있었던 자연 마을의 이름이다. 병암 마을의 명칭의 유래는 병풍 같은 바위가 뒷산에 있고 그 아래에 마을이 생겼기 때문이라 전해진다. 1996년 7월 1일에 실시된 진해시 행정 구역 개편으로 경화 3가동을 자연 마을인 병암 마을의 이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보개산은 창원시 진해구와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굴암산에서 줄기가 내려 동남으로 향하던 신어 산맥이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산이다. ‘보개산(寶蓋山)’이라는 지명은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이 하늘의 명을 받아 수로왕을 만나러 올 때 보개산 들머리에 처음으로 발을 딛고 아름다운 보물을 산신에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 1동과 웅동 2동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부인산(夫人山)’이라는 지명은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이 하늘의 명을 받아 가락국 수로왕을 만나러 오면서 이 산을 산행하였다는 데서 ‘부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웅천에서 동쪽으로 20리 지점에 있으며 가뭄 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중앙동에 속하는 법정동. 비봉동은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비포리(飛浦里)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후 1833년(순조 33)에 편찬된 『경상도 읍지(慶尙道邑誌)』에는 비봉동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표기 변경의 이유는 알 수 없다. 주민들은 비봉동을 날부리로도 불렀는데, 날은 광(廣)을 뜻하는 널의 변이 형태이고...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서 삼포 마을 뒤까지 솟은 산으로 정상에 ‘사화랑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곳이다. ‘사화랑산(沙火郞山)’이라는 지명은 명동 앞바다를 ‘사화랑’이라고 한 데서 ‘사화랑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추정되고 있으나 이와 같은 단편적인 기록만으로 ‘사화랑산’이라는 명칭의 유래를 밝힐 수 없는 실정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송학동은 일제 강점기 진학정(眞鶴町)으로 불렸으며, 광복 후 우리식 동명으로 개칭되면서 학(鶴)자를 따와 송학동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 송학동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창원군(昌原郡) 진해면 진학정(眞鶴町)이 되었다가, 광복 후 우리식 동명 찾기로 송학동이 되었다. 1955년 경상남도 진해시 송학동이...
-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수산물의 어획, 제조, 양식, 채취, 가공과 관련된 산업으로 사람에게 유용한 수산자원을 생산하는 활동. 창원시는 경상남도 중부 남단에 위치하여 리아스식 해안과 천혜의 간석지를 보유하여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진해만 내에는 대구산란장과 피조개 양식어업의 최적지로 명성이 높으며, 부산, 울산, 대구 등 대도시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유통 및...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있는 자연마을. ‘수치’란 지명은 임진왜란 때 우리 수군 함대가 원포 앞바다에 유박을 하면 용수를 공급하였던 데서 유래한다. 수치 마을은 『호구 총수』에 수치암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1910년 식민지 통치와 더불어 원포리에 흡수되어 법정동이 되었다. 동쪽은 과거 원포만이었으나 지금은 STX 조선 해양, 서쪽은 합포 반도를 두...
-
경상남도 창원시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숭어과의 어류. 숭어는 농어의 무리로 전 세계의 열대에서 온대에 걸친 해안 가까이에 널리 분포하며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염분이 적은 물]에서 담수에까지 살고 있다. 횟감으로도 유명하며 위는 ‘밤’이라 불리는데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몸의 길이가 300~500㎜에 이르며 800㎜에 달하는 개체도 눈에 띤다. 몸은 원통형이지만 옆으...
-
일제의 무단 통치가 자행되던 1915년 3월에 사립학교 규칙이 대폭 개정되어 발표된다. 이 규칙의 내용은 사립학교 설치는 반드시 총독의 인가를 받아야 하며, 인가 없이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규칙은 당시 사립학교 사정으로 매우 가혹한 처사였고, 그 적용 범위는 한국인을 교육하는 모든 사립학교에 적용되었다. 학교의 경영자가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모두 이 규칙을 적용...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웅산에서 발원하여 이동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신이천은 이동(泥洞)에서 바다로 유입한다. 이동은 진흙땅이 많아서 붙인 이름으로 처음 마을이 생기면서 ‘이동’이라 하였고, 그 후 동쪽에도 마을이 생기면서 기존 마을을 구이동(舊泥洞), 새로 생긴 마을을 신이동(新泥洞)이라고 하였다. 신이천은 웅산(熊山)[709m] 서쪽...
-
석교마을 언덕배기에 위치한 귀산동 603번지에서 50년 넘게 이 마을을 지키며 바다에서 반평생을 살아온 황은준이라는 분을 석교마을회관에서 만났다. 황은준 옹은 현재 76세로, 25세 때 여섯 살 아래의 부인과 결혼하였다. 황은준 옹은 고향 거제에서 24세에 처음 이 마을에 들어와 살게 되었는데, 친형이 그 전에 이 마을에 들어와 터를 잡고 살았기 때문이다. 거...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어업 노동요. 어로요는 멸치를 그물로 잡을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지금은 멸치잡이 방법이 기계화되는 바람에 몇몇 전승자들에게서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창원 지역에서는 이마저도 없는 상황이다. 1987년 진해 향토 문화 연구소에서 발생한 『진해 시사』와 2001년 진해 웅천 향토 문화 연구회에서 발행한 『진해의 민속』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
-
경상남도 창원시의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지역 역사.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옛 이름은 굴자(屈自), 의안(義安), 의창(義昌), 골포(骨浦), 환주(還州) 등이다. 지금의 창원(昌原)이라는 지명이 생겨난 것은 1408년(태종 8) 때의 일이다. 통합 전의 창원 지역에 해당하는 의창현(義昌縣)과 마산 지역에 해당하는 회원현(會原縣)을 합하여 창원부(昌原府)라 하였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옥계리(玉溪里)는 마을을 둘러싸듯이 우뚝 솟은 서쪽의 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옥과 같이 맑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 이름은 옥포(玉浦)이다. 옥계리가 속한 지역은 『호구 총수』[1789]에 칠원현 구산면 옥포리로 기록되어 있고 1895년(고종 32)에는 칠원군 구산면에 속하였다. 1908년...
-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침략한 일본의 군대가 현재의 창원[진해구]에 일본식 축성 기술로 쌓은 성곽군. 왜성은 임진왜란 시기 일본군이 조선에 건립한 성곽으로 현재의 창원[진해]에는 웅천 왜성, 명동 왜성, 안골 왜성 등이 있다. 이 왜성들은 임진왜란 강화 기간 내내 웅천[현 진해]에 축조되어 일본군의 거점으로 활용되었으며 현재 유적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왜성은 일본...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웅천현(熊川縣)의 동쪽에 위치하여 웅동(熊東)으로 명명하였다. 1910년 마산부제(馬山府制) 실시로 마산부 진해면이 되었고 1914년에 창원군 진해면으로 바뀌었다. 1931년에 진해면이 진해읍(鎭海邑)으로 승격되었다. 1955년에 읍이 다시 진해시(市)로 승격함에 따라 리(里)가 동(洞)이 되었다. 1983년에 의창군...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산.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 경계에 있는 산으로 ‘곰산’, ‘시루봉’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가파르고 잡목림이 울창하다. ‘웅산(熊山)’이라는 지명은 일명 ‘곰메’ 즉 ‘곰산’으로 산 정상에 위치한 바위의 형상이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곰과 같다고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곰실 바위’라고도 부른다. 멀리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에 소재한 만. 창원시 진해구 삼포 마을과 괴정 마을 사이에 있다. ‘웅천만(熊川灣)’ 지명은 옛날에 곰이 냇가에 내려와 물을 마시던 곳이라는 뜻에서 ‘웅계(熊溪)’라 부르다 ‘웅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명동 반도와 안골 반도 사이에 자리잡은 만입이 웅천만이다. 웅천만은 내만이 모래 또는 자갈로 이루어진 모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 있는 산.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의 뒷산으로 해안가에 자리 잡은 야트막한 야산이다. ‘육망산(陸望山)’이라는 지명은 “뭍을 바라보는 뫼”라 하여 ‘육망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이와 같은 단편적인 기록만으로는 ‘육망산’이라는 명칭의 정확한 유래를 밝힐 수 없는 실정이다. 육망산은 『안골 진지도』에 표기되어...
-
근대 개항기 개항장인 마산포 부근 율구미 일대 30만 평에 러시아의 단독 조계를 설정하도록 허용하는 계약. 1899년 마산포의 개항을 전후하여 러시아는 남해안의 항구로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마산포에 동양 함대를 위한 조차지를 설정하기 위해, 일본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갈등을 빚고 있었다. 그 결과 마산포에는 다른 개항장에 없는 러시아와 일본의 단독 조계지가 설정되기도 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율티리는 율치리(栗峙里)라고도 하며 ‘동쪽에 있는 고개 부근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율치’를 ‘밤치’로 부르기도 하므로 ‘율’의 훈이 ‘밤’으로 바뀌면서 마을 이름도 따라 바꾸어 부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밤나무가 많아 붙여진 지명이라 전한다. 율티리에 있는 자연 마을인 바...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이동이란 동명은 호구총수에 이동리(泥洞里)로 나오는 고유명이며 진해만과 연접하여 진흙땅이 많은 동네여서 이름 하였다는 민간 어원설이 있다. 지명 연구에서는 니(泥)는 서쪽을 뜻하는 ‘·’의 변이 형태 뻘, 동(洞)은 마을의 말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로 서쪽에 있는 마을로 풀이하기도 한다. 1912년 5월 25일 마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명리에 있는 자연 마을로는 이명, 감나뭇골[시동], 목하전[목화전], 솔달[정달], 중동[원이명] 등이 있다. 이명은 입사식과 관련된 지명으로 ‘남쪽에 있는 ~마을’을 뜻하고 감나뭇골[시동]은 감나무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시동리는 지모신이 깃들어있는 곳에 형성된 마을을 뜻한다. 목화전리는 목화...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일제 강점기부터 있었던 절이 있어서 인사동으로 불려졌다. 인사동이 속한 지역은 조선 후기 진해군에 속했던 속내 또는 속천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속천리(束川里) 일부를 분할해 창원군 진해면 사정(寺町)을 설치하였다. 광복 후 우리식 동명 찾기로 인사동이 되었고, 1955년 경상남도 진해시 인사동이 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 정상에 있는 일본 해군의 러일 전쟁 전승 기념탑. 일본은 1904년 러일 전쟁을 일으키면서 대규모의 군대를 한국에 진주시켜 창원·마산·거제 등 진해만 일대를 중심으로 한 주요 지역을 사실상 강점하고 여기에 거제도 송진포의 해군 방비대 등 여러 군사 기지를 설치하였다. 일본군은 이들 기지에서 함포 사격과 해상 훈련 등 장차 러시아군...
-
일본 해군의 군사 도시이자 근대적 계획도시로 건설된 일제 시기의 진해. 경상남도 창원시로 통합되기 전까지의 진해시 지역은 조선 시대에는 웅천현(熊川縣)이었으나 1912년 1월 웅중면 전부와 웅서면의 일부를 통합하여 진해면(鎭海面)으로 개편하면서 ‘진해’라는 지명을 가지게 되었다. 이 지역에 일본 해군의 군항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바다를 제압한다는 의미를 가진 ‘...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임곡리에 속한 자연 마을은 임곡[술실], 장승배기, 진담불, 진목, 큰내골[대산] 등이 있다. 임곡리는 ‘술실’이라고 불리던 마을로 ‘동쪽 벌에 있는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지명으로 추정된다. 진전천이 동쪽으로 흘러 진해만으로 유입되면서 하구에 벌이 형성되어 있어 붙여진 지명으로 볼 수 있다....
-
“당시는 무엇 때문인지 몰랐지만 국민학교 운동장 한편에 고구마밭이 있었고 운동장 주변에는 피마자(아주까리)를 심고 매일 가꾸었는데, 세월이 지나 알고 보니 일본놈들이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기 위한 것이었제. 심지어는 소나무의 진까지 긁어 모아서 학교로 가져오게 하기도 하고 ‘도둑놈(도둑놈같이 식물의 열매가 몸에 달라붙기 때문에 이렇게 불렀다)’이라는 풀의 열매까지 가지고 오게...
-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지형, 하천,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창원시는 경상남도의 중남부에 있는 시로 동경 128° 20′~128° 88′, 북위 35° 02′~35° 28′에 위치한다. 면적은 734.98㎢이며, 동쪽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김해시, 서쪽은 경상남도 함안군과 고성군, 남쪽은 진해만과 마산만, 북쪽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경상남도 창녕군 및 밀양...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에 있는 공원. 장복산에 산책로 및 녹지대를 조성하여 등산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건강을 증진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장복산 기슭의 자연 경관을 이용하여 조성한 공원이다. 1979년 태풍 쥬디호에 의해 산사태가 발생하여 폐허가 되었지만 시민의 정성으로 복구되어 아름다운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경상남도 고성군 구만면의 경계에 우뚝 솟은 적석산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으로 기암괴석과 수려한 수목림이 형성되어 최근에는 산악인과 등산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적석산(積石山)’의 지명은 큰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산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
조선 시대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포(薺浦)에 설치되었던 군사 주둔 지역. 제포(薺浦)에는 조선 초기에 우수영이 설치되었다가 얼마 후 경상우도수군첨절제사영(慶尙右道水軍僉節制使營)이 설치되었다. 제포에 설치된 진(鎭)은 군사상 방어의 필요성에서 지방의 요충지에 설치한 군사 주둔 지역으로 조선 후기에는 만호(萬戶)가 지휘하는 진해만의 해상 방어 기지가 되었다. 초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일대에 있는 수산물 시장. 마산 어시장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남성동·동성동·신포동에 걸쳐 있다. 어시장은 좁게 본다면 수산물을 팔고 사는 상행위를 하는 장소를 가리키지만 넓게는 위탁 판매와 경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포함한다. 마산 어시장은 동서 방향으로는 옛 중앙 청과 시장에서 오동동 복골목까지이며, 남북 방향은 해안까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에 있는 자연마을. 예부터 마을에 대나무가 무성하다고 하여 대밭골 또는 죽전이라 명칭하고 있다. 그리고 수정리에 끝에 있다고 해서 대밭끝이라고도 불린다. 죽전 마을이 속한 수정리는 『호구 총수』에 수정포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당시 칠원현 구산면에 속해 있었다. 그리고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수정동이...
-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지표면의 기복 및 모양이나 형태. 지표면은 높이 8,848m의 에베레스트 산에서 깊이 1만 1034m에 달하는 비티아즈 해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복이 있으며, 그 고도차는 약 2만 m에 달한다. 이 중에서 해수면 위에 돌출되어 있는 부분의 지형을 육상 지형, 해수면 아래에 있는 지형을 해저 지형이라고 한다. 지표면에는 지형을 형성·변화시키는 다양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소재한 만.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만으로 교동리, 진동리, 사동리, 신기리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소규모의 만이다. ‘진동만’이라는 지명은 만이 위치하고 있는 진동면에서 유래한 것이다. ‘진동’이라는 지명은 조선 시대 진해현에 속한 동면에서 유래하며, 조선 말 러시아 함대의 길목을 잡기 위해 일본이 군항지를 웅천현[...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鎭東面(진동면)은 조선 시대 러시아가 현재의 마산을 租借(조차)해서 해군 극동함대 기지로 사용할 시점에 일본은 러시아 함대의 길목을 잡기 위해 군항지를 진동[당시 진해만]에서 웅천[現 진해]으로 옮긴 후, 당시 鎭海縣(진해현) 관할의 동면, 북면, 서면 중 동면을 진동(鎭東)으로 이름지어 선포함에 따라 진동이라고 불려지게...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진북면(鎭北面)은 러시아가 현재의 마산을 조차해서 해군 극동함대 기지로 사용할 시점에 일본은 러시아 함대의 길목을 잡기 위해 군항지를 진동[당시 진해만]에서 웅천[現 진해]으로 옮긴 후, 당시 진해현 관할의 동면, 북면, 서면 중 북면을 진북(鎭北)으로 이름지어 선포함에 따라 진북이라고 불려지게 되었다. 진북면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행정 구역. 진전면은 여양리, 고사리, 평암리, 금암리, 창포리, 곡안리, 근곡리, 동산리, 봉곡리, 봉암리, 이명리, 율티리, 오서리, 시락리, 양촌리, 일암리, 임곡리의 17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진전’이라는 지명은 1914년에 진해부의 서면에 위치한 진서면(鎭西面)과 양전면(良田面)이 통합되면서 생겨난 지명으로,...
-
경상남도 창원시 연안 갯바위나 방파제에 서식하는 홍합과의 이매패(二枚貝)류. 진주담치는 다른 환경에 금세 적응하고 기르기도 쉬워서 많이 양식한다. 홍합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껍데기가 홍합처럼 두껍지 않고 매끈하며 윤이 난다. 또 크기도 홍합보다 작다. 진주담치로 국을 끓이면 국물 맛이 시원하다. 무척 흔해서 우리가 홍합으로 알고 먹는 것이 진주담치인 경우가 많다. 매끈...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터. 『웅천 읍지』에 의하면 고산 봉수에는 봉수군보(烽燧軍保)는 100명[군 25인, 보 75인]이 있었다. 현동 뒷산인 고산(高山)의 정상에 있었으며, 동쪽의 사화랑산 봉수(沙火郎山烽燧)의 신호를 받아서 북쪽 창원 성황당 봉수(城隍堂烽燧)로 알렸다. 장복산 봉수가 폐지되기 전에는 동쪽 장복산 봉수, 남쪽의 창...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유물 산포지. 진해 구산 토기 산포지는 구산성의 외곽에 분포하는 유물 산포지이다. 구산성은 문화공보부에서 시행한 태릉 훈련원 진해 분원 조성과 관련한 공사에서 석벽이 확인되면서 알려진 유적으로 동아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하였다. 진해 구산 토기 산포지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산...
-
일본 해군이 한반도 주변 해역을 방어하기 위해 1910년부터 1922년까지 진해에 건설한 군항. 일제는 1904년 러일 전쟁을 일으키면서 대규모의 군대를 한국에 진주시켰다. 창원·마산·거제 등 진해만 일대 주요 지역을 사실상 강점하고 여기에 해군 방비대 등 임시 군사 기지를 설치하여 군사 훈련을 거듭한 끝에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다. 일본은 1905년 11월 을사조약을 강...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왜성. 진해 명동왜성은 임진왜란 때 명동의 배후 야산에 쌓은 왜성으로 남산왜성[웅천왜성]의 지성으로 알려져 있다. 본 성은 산중턱[80m]을 두 구역으로 나누어 각각 장방형으로 깎은 자연석으로 본성과 외성을 쌓았으며 성석(城石)은 해안에 이르도록 줄지어 있다. 명동왜성의 역할은 진해만의 동쪽 기슭과 거제만의 북쪽 기슭을 감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서중동에 있는 국토의 신과 오곡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던 사직단의 터. 사직(社稷)은 사와 직의 합성어로, 직은 고대 이래로 재배되던 오곡 중에서 그 대표자로 인식되어 제사의 대상이 되었다. 『태종 실록』에 따르면 1406년(태종 6) 6월 예조의 건의를 받아들여 개성 유후사 이하 각도 각 고을에 사직단을 세워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사직...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석동에 있는 고분 유적. 진해 석동 고분군은 4~6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이다. 지표 조사 결과 움무덤[土壙墓]과 돌덧널무덤[石槨墓] 중심의 고분군으로 여겨진다. 토기류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진해 석동 고분군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과 성산구 안민동을 잇는 안민 고개의 동쪽 석동 뒷산 능선에 있다. 고...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와 성산구와 경상남도 김해시의 경계부에 솟아 있는 봉우리. 웅암은 웅산[660m]의 남쪽 지맥 정산에 우뚝 솟아 있다. 이곳에 이르는 대표적인 등산로는 진해구 자은동 코스, 안민 고개 코스, 천자봉 코스 등 크게 3개 루트가 있으며, 그 외에 지맥과 연결되는 많은 등산로가 있다. 웅암의 정상부에 오르면 진해구 중심지·웅동·웅천 지역을 비롯...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채석장 유적. 진해 자은 채석 유적은 한국 토지 주택 공사 경남 지역 본부에서 시행하는 진해 자은 3지구 국민 임대 주택 단지 조성 부지 29만 3000㎡에서 확인된 삼국 시대의 채석장 유적이다. 2005년 동아세아 문화재 연구원에서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는 삼국 시대의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 및 고려~조선 시대...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삼국 시대 조개더미. 석동-자은동 유적군은 석동과 자은동 배후에 있는 고봉(高峰)이 진해만(鎭海灣)을 향해 급경사(急傾斜)를 이루며 뻗어 내려오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구릉부에 해당하며 높이 110~130m 선상의 넓은 지역에 걸쳐 고분군·조개더미·주거지 등이 혼재한 복합유적군이다. 진해 자은동 조개더미1은 이 중 조개더미...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삼국 시대 조개더미. 석동-자은동 유적군은 석동과 자은동의 배후에 있는 고봉(高峰)이 진해만(鎭海灣)을 향해 급경사(急傾斜)를 이루며 뻗어 내려오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구릉부에 해당하며 높이 110~130m 선상의 넓은 지역에 걸쳐 고분군·조개더미·주거지 등이 혼재한 복합유적군이다. 진해 자은동 조개더미2은 조개더미군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삼한·삼국 시대~조선 시대의 복합 유적.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는 자은동 일대의 경작지·저지대·이동 소류지 주변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다. 석동 택지 개발과 관련하여 2001년에 경남 고고학 연구소가 시굴 조사를 실시하고, 2005년에는 우리 문화재 연구원이 시굴 조사를 실시하고, 경남 문화재 연구원에서 유적이 확인된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의 잠도에 있는 청동기 시대 및 삼국 시대의 유물 산포지. 진해 잠도 유물 산포지는 1998년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진해 지역 문화 유적 정밀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토기 산포지로, 진해구에서 약 11.7㎞ 떨어진 잠도[면적 0.2㎢] 내에 분포한다. 진해 잠도 유물 산포지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 잠도 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에 있는 조선 시대 추정 태봉 터. 태봉은 왕실의 태를 봉안하는 태실 중에서 그 태의 주인이 왕으로 즉위하면 태실을 봉하는 제도를 말한다. 태는 태어난 아기의 생명선이며 근원이 된다고 하여 소중하게 다루어졌는데 신분이 귀한 사람이나 계급일수록 죽은 시신과 같은 취급을 받아왔다. 조선 왕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그 태를 소중하게 취급해 전국에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에 있는 해변 공원. 해안가에 친환경적으로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아와 가족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원이다. 2006년에 공원이 1차적으로 조성되었고, 2007년에 2차로 추가 조성되었다. 명칭은 공원이나 법적으로는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공원 중앙에는 연면적 477㎡에 높...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에 있는 조선 시대 유물 산포지. 진해 해사 토기 산포지는 1998년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진해 지역 문화 유적 정밀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토기 산포지이다. 지표 조사 보고서에서는 유적이 앵곡동에 속한다고 하였으나 정확한 행정 구역은 안곡동이다. 진해 해사 토기 산포지는 안곡동 46과 안곡동 46-2 일대 해사...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한 행정 구역. 진해(鎭海)는 바다를 지키는 진(鎭)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진해구가 속한 지역은 선사 시대부터 거주가 이루어진 장소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조선 후기에는 웅천현이었으며 1908년 창원부에 합병됐으나 일제 강점기 진해를 군항으로 만들고 1912년 군항 지역을 진해면으로 개칭하였다. 1931년에 창원군 진해읍으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소재한 만. 거제도의 북서안과 한반도의 남동부 사이에 자리 잡은 비교적 규모가 큰 익곡만이다. ‘진해만(鎭海灣)’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다. 진해만은 동쪽의 가덕도(加德島)와 남쪽의 만구를 제외하고는 높이 100m에서 300m의 소반도로 둘러싸여 있으며, 만내에는 부도(釜島)·저도(猪島)·가조도(加助島) 등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창원 해양 공원 정상에 세워진 타워형 태양광 시설. 2007년 지식 경제부로부터 대한민국의 신재생 에너지 대표적 랜드 마크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8년 1월 기본과 실시 설계 용역 수행 중 세계 경제 위기가 불거져 원자재 가격 폭등과 환율 급등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3년 3월 25일 개장했으나 5...
-
경상남도 창원시 토월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축 산성. 조선시대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진례성은 김해부 읍치(邑治)의 서쪽 35리에 있으며, 통일신라의 김인광이 진례성제군사(進禮城諸軍事)였던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 때에 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책이 편찬될 무렵에는 이미 폐성이 되어 옛터만 남아 있었다. 면적은 80만 6,234㎡...
-
1906년부터 1908년 사이 창원감리서와 창원부에서 작성한 보고서와 의정부 훈령을 묶은 공문서철. 「창원항안」은 1906년(광무 10) 2월부터 1908년 1월 사이에 창원감리서(昌原監理署)와 창원부(昌原府)에서 상급기관인 의정부로 보낸 보고서와 의정부에서 창원감리서와 창원부에 내린 훈령을 함께 모은 국한문혼용체의 공문서철(公文書綴)이다. 국한문 혼용의 필사본 1책(1...
-
경상남도 중앙부에 위치한 옛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통합되어 만들어진 도시. 창원시는 한반도의 동남단 경상남도의 중부 남단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부산·마산·사천을 연결하는 동남 임해 중화학 공업 지역 내의 대규모 기계 공업 단지로서 마산 자유 무역 지역과 함께 경남 산업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교통으로 볼 때 경상남도의 중부에 위치하여,...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에 있는 산.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에 있는 산으로 시루봉[웅산] 줄기가 남으로 뻗어 이룬 줄기에 자리 잡고 있는 천자봉은 기반암이 노출하는 큰 암괴로 되어 있으며 성채처럼 보인다. 산록은 가파르고 곳에 따라 산정과 산릉에서 떨어져 나온 자갈들이 즐비하여 산 전체가 돌산처럼 보이기도 한다. ‘천자봉(天子峯)’이라는 지명은 천자가 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만에 있는 20여 개의 무인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는 한반도의 남동단에 위치한 진해만을 모체로 발달한 도시로 백두대간 체계에서 보면 낙남정맥(洛南正脈) 남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형적으로 한반도의 등줄인 태백 산맥이 포항 구조 분지에서 밀양 및 양산 단층 운동에 의해 남서 방향으로 진로를 바꿔 달리다가 대한 해협에 몰입함에 따라 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행정동 충무동의 지명은 법정동 충무동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충무동은 충무공 이순신의 전적지라서 붙여진 지명이다. 충무동은 조선 후기 창원부 웅서면과 마산부 진해면으로 이루어져 있다가 이후 창원군 진해면에 속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오오테토오리[大手通]으로 불렸다. 1955년 경상남도 진해시로 승격하며 충무로 5가동과...
-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홍수나 가뭄의 피해를 막기 위해 수리 시설을 하여 하천이나 호수 등의 범람이나 가뭄의 피해를 막는 일. 낙동강과 마산만, 진해만을 접하고 있는 창원시의 치수 행정은 광범위하게는 강물의 범람에 대비하는 체제의 구축과 마산만, 진해만의 태풍으로 인한 해일의 피해에 대응하는 재난 관리를 포함하나 전형적으로는 하천 관리를 중심으로 접근한다. 치수라...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태평동은 속천리의 일부로 일본식 동명 스에히로토오리[日出通]를 광복 후 우리식으로 개칭한 동명이다. 평화를 뜻하는 이름을 채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한말 웅천군 웅중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0년에 창원군 진해면으로 편입되어 속천리 일부인 일출통으로 명명되었다. 1947년에 일출통을 태평동으로 개칭하였다. 1955년...
-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특별히 생산되는 물품. 창원시는 국화, 단감, 수박 등을 비롯하여 파프리카, 버섯, 고추, 멜론, 토마토, 참다래 등의 특작물이 있다. 진동만 일원에서 양식되는 미더덕, 진해만 일원의 대구, 피조개 등은 창원의 수산 특산물이다. 예로부터 발전해 온 주류, 장류 산업의 영향으로 가공 식품인 국화주, 간장 등도 특산물이 되었다. 1. 국화...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창원시와 김해시, 부산광역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서쪽의 불모산과 화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진해구와 김해의 장유면, 부산광역시 강서구와의 경계를 이룬다. ‘팔판산’이라는 지명은 팔판산의 형국은 천귀낙지형(天龜落地形)의 명당이 있어서 3정승 8판서 4왕비 3현인이 나올 길지(吉地)여서 이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평안동은 광복 후에 개칭된 동명으로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평안동이 속한 지역은 원래 진해군 속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속천리(束川里) 일부를 분할하여 창원군 진해면 주길정(住吉町)을 설치하였다. 광복 후 우리식 동명 찾기로 평안동이 되었으며, 1955년 경상남도 진해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평암리는 남쪽에 있는 바위를 뜻하는 ‘평암’에서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평암리는 『구 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 평암동(平巖洞)으로 함안군 비곡면에 속해 있었다. 평암리는 함안군 여항면 산서 출장소 관할 지역이었으나 1989년 함안군 여항면의 평암·금암·고사·여양 등 4개 리가 추...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풍호’가 땅 이름으로 나오는 것은 1899년의 웅천군 지도이다. 그 이전에 이미 마을 이름이 되어 있었는지는 기록으로는 알 수 없다. 그에 앞선 이름은 풍덕개[豊德浦]가 풍덕포진으로서 1606(선조 39)에 별장이 배치되었던 곳에 수군을 배치하였다는 기록을 『대동지지』와 순조 때의 『웅천협 읍지』에서 볼 수 있다. 풍덕개는 풍호...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특산물. 피조개를 지방에 따라서는 꼬막, 털꼬막, 새꼬막 등으로 부르고 있으나 실제는 이들이 모두 각각 다른 종류이다. 피조개는 우리나라의 동해안 북부에서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있으나 특히 진해만을 끼고 있는 웅동(熊東), 웅천(熊川), 천가, 구산면, 진동면 연안의 수심 3~50m에 파도가 잔잔하고 조류가 심하지 않은 뻘질...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지표면에 내린 강수는 일부는 증발되고, 일부는 지하로 스며들며, 일부는 지표면으로 흐른다. 이때 지형적으로 주변부보다 낮은 요지(凹地)인 곡지를 따라서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며,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하천이라고 한다. 구 창원 지역은 강수량에 비해 큰 하천이 부족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에 있는 근대 일본식 주택. 해군 제독 관사의 정확한 건축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일본군이 진해에 주둔하기 시작한 1910년을 전후한 시기에 건축한 것으로 보인다. 건축물 관리 대장의 사용 승인 년도가 1938년인 것으로 보아 적어도 그 이전에 건축된 것으로 여겨진다. 해군 제독 관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2...
-
임진왜란 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안 지역에서 전개된 충무공 이순신의 활약.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안 지역은 고대로부터 창원·김해 지역과 해외를 연결하는 접촉 통로 역할을 하였다. 가락국 허황후가 탔던 배가 진해구 해안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 시대에는 왜구가 처음으로 침략해왔던 지역이다. 조선 시대 초기부터 진해구 해안에 수군 관방과 왜관이 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소재한 만. 안곡 반도와 대일 반도 사이의 만이다. ‘행암만(行巖灣)’ 지명과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행암동에 위치한 해만으로 ‘행암만’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행암만은 진해만 내에 분포하는 소만입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행암만은 만구가 크고 작은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하는 암석 해안으로 되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에 소재한 만. 창원시 진해구 현동의 서쪽인 현동 반도와 전양산[공설 운동장 앞에 있는 산] 사이에 위치하며 진해구 현동 앞에 있는 만이다. ‘현동만(縣洞灣)’ 지명은 현동이 ‘진해현’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하였고 현동에 위치한 만으로 ‘현동만’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동만의 동쪽에는 남동 방향으로 뻗은 규모가...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화천동은 동명의 명칭 유래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화천동은 조선 후기 속내 또는 속천으로 불렸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속천리(束川里) 일부를 분할해 일본인 마을인 고사정(高砂町)이 설치되었다. 광복 후 우리식 동명 찾기로 화천동이 되었으며, 1955년 경상남도 진해시 화천동이 되었고, 2010...